[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면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082.4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1% 하락했다.
이더리움 0.85%, XRP 0.12%, 비트코인캐시 0.15%, 체인링크 2.32%, 카르다노 2.85% 하락했고, 라이트코인은 0.7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64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가 가라앉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35달러 상승한 1만9135달러, 1월물은 55달러 오른 1만9300달러, 2월물은 60달러 상승해 1만946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1만9000달러 선으로 후퇴했고, 거래량은 27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600달러 시험에 실패한 후 59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주요 종목 중 라이트코인이 하락을 면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주요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모든 투자 포트폴리오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관 자금의 시장 유입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내년 중 10만달러, 많게는 2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5000만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사실을 발표한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는 2017년 12월 사상 최고가 기록 당시에 비해 훨씬 강력한 상태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49% 하락, 나스닥은 0.45% 상승, S&P500은 0.1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