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페이스북 중심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가 디엠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지만 이는 단지 허울뿐인 변화에 불과하다고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이 지적했다.
로이터는 7일(현지시간) 숄츠장관이 이날 G7 재무장관 비디오 컨퍼런스가 끝난 뒤 페이스북 암호화폐 명칭 변경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양의 가죽을 쓴 늑대는 여전히 늑대”라고 말했다. 숄츠는 “독일과 유럽은 규제 위험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 한 페이스북 암호화폐를 수용할 수 없으며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비디오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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