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세계 최대 기업 정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해 4억 달러를 더 조달하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업체는 4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비트코인 2만 833개를 구매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6만 2000여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채권 최초 구매자에게 13일 이내에 추가로 최대 6000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8월 2만 1454개 비트코인을 2억 5000만 달러에 매입해 1차 예비 자산으로 채택했다고 밝혀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그 다음 달에도 1억 7000만 달러를 투입해 1만 6796개의 비트코인을 더 샀다. 업체는 코인베이스의 장외거래 중개 플랫폼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지난 5일에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대표가 개당 1만 9427달러였던 비트코인을 2574개 구입해 회사가 총 4만 824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