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들어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해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킨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CEO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자신이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와의 온라인 대담에서, 올해 3월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자신에게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비트코인의 특성과 장점을 파악한 후 자신과 회사를 위해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현재까지 비트코인 매입에 4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