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독일 은행 BVDH가 스텔라 블록체인을 이용한 유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VDH의 유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토큰화 작업 및 디지털 자산 수탁 기술 제공업체 비트본드와의 제휴로 추진된다.
비트본드의 설립자 겸 CEO 라도슬라브 알브레히트는 유로화로 표기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이미 스텔라 개발 재단과 파트너 관계를 수립했으며 독일 금융 규제 당국(BaFIN)으로부터 토큰화된 채권 발행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BVDH는 1754년 설립됐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긴 은행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BVDH의 사업 개발 담당 루카스 베니거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들의 주된 약점은 정식 인가받은 은행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코인데스크에 밝혔다. 이는 BVDH가 발행할 유로화 스테이블코인이 신뢰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지 출처: BVDH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