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공직자들의 암호화폐 보유를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일 서명한 명령문을 통해 일차로 내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현재 공직자 신분이거나 공직에 진출하려는 사람들은 모두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보고 대상 자산은 암호화폐, 디지털 증권, 유틸리티 토큰을 포함하는 모든 디지털 자산이다. 또 공직자 및 공직자 후보의 배우자와 자녀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러시아에서 암호화폐는 내년부터 재산의 한 형태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