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친화적인 자산 거래 앱 서비스 기업 로빈후드가 미국의 증권 규제 당국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게 됐다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증권 감독 당국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서비스가 투자자 보호 의무를 지키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이날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당국은 소장에서, 로빈후드의 서비스가 신탁 서비스 규제 기준에 훨씬 못미쳐 투자자들을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밝혔다.
12월 초 현재 매사추세츠주에서만 거의 5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16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로빈후드 앱을 통해 투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