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이어졌던 강한 상승세가 가라앉으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2811.1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5% 상승했다.
이더리움 2.02%, 비트코인캐시 1.73%, 체인링크 3.16% 하락했고, XRP 2.29%, 라이트코인 7.6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651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95달러 상승한 2만2965달러, 1월물은 130달러 오른 2만3415달러, 2월물은 365달러 상승해 2만389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2만3000달러 이하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55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65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주요 종목 중 라이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장 출발 전 108달러를 넘어서며, 2019년 7월11일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12월 들어 23% 상승했다.
라이트코인은 최근 3개월 동안 123% 올랐으며, 일주일 동안 52.2% 상승해 비트코인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