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가 28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페 시장 분석업체 메사리는 자사의 기업 평가 모델을 통해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를 280억달러로 평가했다.
코인베이스는 하루 거래량이 1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로서, 암호화폐 자산 보유고가 2019년 70억 달러에서 최근 200억 달러로 늘어났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2017년 8월 실시한 투자 라운드에서 평가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며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18년 10월 가장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는 8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주요 디파이 거래소 신세틱스(SNX)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어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는 메사리의 평가액을 크게 뛰어넘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