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6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681.3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2% 하락했다.
이더리움 1.81%, XRP 8.56%, 비트코인캐시 3.12%, 체인링크 3.60% 하락했고, 라이트코인은 1.4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645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85달러 하락한 2만2785달러, 1월물은 85달러 내린 2만3200달러, 2월물은 25달러 하락해 2만35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2만3000달러 이하에서 낙폭이 증가하는 중이고, 거래량은 42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65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오전까지 강세를 보였던 라이트코인은 상승세가 약해졌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 며칠 사이 1만7100달러 조정 수준에서 25% 이상 반등하며 2만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2만3800달러의 사상 최고가 기록 후 2만2000달러 중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비트코인은 최고가 경신 후 2만2000달러 대에서 지지를 받는 가운데 일간 차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보다 긍정적인 추세 확인을 위해서는 다시 한번 2만3000달러 위로 올라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40% 나스닥은 0.07%, S&P500은 0.3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