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288.8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31% 상승했다.
이더리움 1.40%, 라이트코인 4.27% 상승했고, XRP 5.57%, 비트코인캐시 0.36%, 체인링크 0.3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645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355달러 상승한 2만3235달러, 1월물은 460달러 오른 2만3625달러, 2월물은 445달러 상승해 2만39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2만3000달러 선을 회복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470억달러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더리움도 610달러를 다시 넘어섰고,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XRP가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일 최고가 2만4102달러에서 최저가 2만1815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매수 압력과 매도 압력 사이에서 방향이 결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상대강도지수(RSI)가 장 출발 직전 한때 70 아래로 떨어지며 잠재적인 추세 반전 신호를 보내는 등 기술적인 강세 구조가 여전하기 때문에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