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3424.4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6% 상승했다.
이더리움 1.92%, 라이트코인 4.97% 체인링크 1.23% 상승했고, XRP 11.92%, 비트코인캐시 0.8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651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6.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505달러 상승한 2만3385달러, 1월물은 610달러 오른 2만3770달러, 2월물은 600달러 상승해 2만40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중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2만34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42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 이 회사의 창업자 크리스티안 라르센,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13억달러 상당의 미등록 유가증권을 발행한 혐의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XRP가 오전에 비해 더욱 큰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SEC가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알려진 후 하락하기 시작한 XRP는 이날 장중 SEC의 소장 접수 소식이 전해진 직후 폭락하며 0.46달러 아래까지 후퇴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67% 하락했고, 나스닥은 0.51% 상승, S&P500은 0.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