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팔 이용자들이 비트코인 신규 공급량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2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판테라 캐피털의 최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팔 이용자들의 비트코인 매입 규모가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CEO 댄 모어헤드는 페이팔이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한 후 비트코인 거래량이 큰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페이팔 이용자들이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량보다 많은 물량을 매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보험 대기업 매스 뮤추얼이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고,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투자 규모를 계속 늘리는 것 또한 비트코인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팔은 지난 10월21일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 4개 암호화폐의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곧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강한 상승세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