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경신을 다시 시도하고, 시장 점유율까지 상승하면서 알트코인 시장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지난 며칠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최저가 2만2800달러에서 한때 2만4000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의 변동성이 이처럼 증가하는 동안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또한 68%를 넘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의 가격과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알트코인 시장의 상대적인 약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7일 동안 거의 모든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 가격 대비 10%가 넘게 하락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알트코인 시장의 약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고소를 당한 후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XRP가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처럼 비트코인에 대한 알트코인 시장의 상대적 약세로 인해 당분간 알트코인 시즌의 도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