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는 헥슬란트 ‘옥텟 월렛(Octet Wallet)’ 서비스에 자사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통합한다고 24일 밝혔다.
옥탯 월렛은 헥슬란트가 제공하는 멀티시그 지갑 서비스다. 지갑 생성, 자산 송금 검증, 멀티시그, 보안 등 블록체인 핵심 지갑 기능을 최소의 개발 자원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옥텟 월렛 서비스 내 자금세탁방지 검증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옥텟 월렛 고객사는 입출금 관리를 통해 의심거래를 추적해 특금법 규제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옥텟 고객사 가운데 금융정보분석원(FIU) 권고사항에 따라 의심 거래 리포트가 필요할 경우 트랜잭션 데이터 분석 및 의심거래리포트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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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시큐리티 관계자는 “옥텟 월렛에 웁살라시큐리티 솔루션이 통합되면 암호화폐 거래에 블랙리스트 지갑 주소가 연루됐는지, 의심스러운 자금이 어느 거래소로 들어갔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캠, 멀웨어, 다크웹 등 악의적 활동 ▲도박, 포르노, 범죄조직 등 산업위험활동 ▲자금세탁 등 이상 거래 패턴을 가진 지갑주소 위험도를 사전에 판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지사장은 “옥텟 월렛 고객사에게 제공하게 될 자사 가상자산 위협데이터베이스(TRDB)는 최근 과기정보통신부 주최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사업’을 통해 더 정확한 위험 거래 탐지 및 예측이 가능하게 됐다”며 “옥텟 월렛 고객은 의심 거래를 사전에 탐지해 의심거래보고(STR)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특금법 시행령을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