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한국 지사인 바이낸스KR이 사업을 종료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낸스KR은 원화 기반 자체 스테이블코인 BKBW를 중심으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거래량 확보에 실패하면서 사업을 접기로 했다.
거래소는 내년 1월 29일 오후 1시부터는 원화 및 가상자산 출금이 불가능하다. 거래소는 “2021년 1월 29일 오후 1시까지 모든 자산을 출금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날짜까지는 바이낸스KR에 보유중인 BKBW를 원화로 출금할 수 있다.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바이낸스KR 모바일 앱도 웹 거래소와 동시에 서비스가 종료된다. 거래소 측은 “모바일 앱을 설치했다면 삭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거래소 사업은 중단하지만 바이낸스유한회사는 계속 존속한다”며 “추후 다른 사업을 모색할지 현재는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