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강해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1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352.4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6% 하락했다.
이더리움 4.06%, XRP 19.86%, 라이트코인 2.90%, 비트코인캐시 3.20%, 체인링크 10.4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6245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8.9%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310달러 하락한 2만3200달러, 1월물은 305달러 내린 2만3440달러, 2월물은 295달러 하락해 2만37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일부 종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만33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거래량은 50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밤 사이 600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계속 하락해 590달러 이하까지 후퇴했으며, XRP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제소 후 XRP가 나흘 만에 0.65달러에서 0.21달러까지 67% 폭락했다.
XRP가 SEC의 레이더에 있는 유일한 암호화폐가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지난 24시간 동안 큰폭의 조정이 이어졌다.
이더리움이 550달러까지 급락 후 일부 반등했고, 체인링크와 스시스왑 등도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XRP의 붕괴가 단기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에 계속 영향을 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