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오르며 출발했다. 주요 종목 중 다수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266.3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0% 하락했다.
이더리움 14.12%, XRP 3.98%, 라이트코인 4.96%, 비트코인캐시 14.40%, 체인링크 16.0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732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9.3%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4125달러 상승한 2만7810달러, 2월물은 4150달러 오른 2만8105달러, 3월물은 4260달러 상승해 2만85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2만7000달러를 다시 넘은 후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610억달러를 넘어 증가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15% 가까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큰폭으로 가격이 오른 가운데, 지난 주 폭락을 거듭했던 XRP도 반등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코인베이스에서 2만8345달러까지 오른 후 2만5772달러로 10시간 사이 2573달러 급락했지만 이는 우려할 필요가 없는 정상적인 조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고점에 도달한 후 가격 다지기와 횡보가 이어지고,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는 현상은 시장이 다시 상승하기 위해 페이스를 올리기 전 매번 정상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