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21셰어스(21Shares)가 자사의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서 XRP를 제외시켰다고 28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2억35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운용 중인 이 회사는 이날 자사의 암호화폐 ETP 상품 중 XRP의 가격 지수를 추적하는 두 가지 상품에서 XRP를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상품은 비트코인, XRP 등 5대 주요 암호화폐의 지수를 추적하는 호들(HODL)과 비트와이스(Bitwise) 선정 10대 주요 암호화폐 지수를 추적하는 키스(KEYS) 등이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증권 거래를 이유로 XRP의 발행사 리플과 경영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후 XRP를 자사 상품에서 제외하는 거래소, 자산운용사 등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