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6935.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4% 하락했다.
이더리움 1.37%, 폴카닷 15.02%, 카르다노 18.24% 상승했고, XRP 32.18%, 라이트코인 3.78%, 체인링크 3.3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724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9.3%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75달러 상승한 2만7185달러, 2월물은 50달러 오른 2만7455달러, 3월물은 105달러 상승해 2만78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한 가운데 일부 종목의 가격이 큰폭으로 등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2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4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일의 상승세가 가라앉고 730달러 선에 머물러 있으며, XRP가 폭락세를 이어가며 0.2달러 선마저 무녀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XRP)의 고소 여파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장 출발 전 한때 2만600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이처럼 XRP 폭락의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이더리움이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700달러 위로 올라서는 등 알트코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2021년 4만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기 전까지 당분간 알트코인 시즌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