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강세가 주춤해진 반면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카포(Capo)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분석가 겸 트레이더는 2020년 3월에 이어 두번째 알트코인 시즌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이더리움의 강세 추세가 전반적인 알트코인 강세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포는 일반적으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준비가 됐는지 판단하기 위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 지수에 주목하는데, 이 지수를 통해 최근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 지수가 현재 강력한 저항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이번 알트코인 시즌을 거치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60%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카포는 알트코인 시즌에 진입했다고 해서 모든 알트코인이 막대한 수익을 낼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면서, 이미 죽은 종목이 다시 살아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알트코인 시즌 동안 이더리움과 함께 질리카(Zilliqa), 세타(THETA), 오션(OCEAN), 체인링크(Chainlink), 신세틱스(Synthetix) 폴카닷(Polkadot), 웨이브(WAVES), 밸런서((Balancer)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