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암호화폐 시장이 이틀 남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2021년 시작과 동시에 초점을 맞춰야할 주제는 2개로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단기 투자 관점입니다.
첫째, 알트코인 시즌이 올 것인가?
둘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다음 타깃은 어디인가?
관련 뉴스를 통해 점검해보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기다렸던 기관 주도의 시장이 왔죠. 그 주인공은 일단 비트코인입니다. “그럼 알트코인은 어떻게 되는거지”라는 질문에 트레이더 카포가 답하는 기사입니다. 요점은 세 가지입니다.
1) 비트코인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진다.
2) 그렇다고 모든 알트코인이 수익을 내지는 않는다.
3) 유망 코인은 질리카(Zilliqa), 세타(THETA), 오션(OCEAN), 체인링크(Chainlink), 신세틱스(Synthetix) 폴카닷(Polkadot), 웨이브(WAVES), 밸런서((Balancer) 등이다.
기관투자자 이더리움 투자 관심 계속 높아져 … 이더리움 상승 동력 전망
비트코인에 필적하는 알트코인은 일단 이더리움입니다. 리플이 SEC의 일격에 목숨이 위태로우니까요. 기관 주도 장세의 다음 주자로 이더리움이 언급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럽습니다.
조짐도 있어요. 내년에 시카고선물거래소가 이더리움 선물 상품을 내놓습니다.
여기서 잠깐 주의할 부분은 비트코인 선물이 시장에 정착하는데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는 겁니다. 이더리움 선물이 나왔다고 곧바로 기관 수요가 늘어난다고 보는 것은 다소 위험하지 않을까요?
[전문가 코멘트] SEC, 리플 이외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기업들에 대한 조사 진행하는 듯 – 아담 코크란
[전문가 코멘트] SEC, 리플 이외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기업들에 대한 조사 진행하는 듯 – 아담 코크란
두번째 초점으로 넘어가겠습니다. SEC의 다음 타깃인데요. 아담 코크란이 신이 났습니다. 자신이 뭔가 큰 건을 취재(?) 중이라면서 SEC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얘기합니다. 근본적인 질문을 하나 던져보죠.
SEC는 도대체 왜 리플을 공격한 것인가? 약간의 괴씸죄도 있다고 봅니다. 리플측은 “XRP 거래의 대부분이 미국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SEC 행동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본사를 미국 밖으로 옮기겠다느니, 평소 리플측의 언행도 감독기관을 자극했죠.
전세계 공무원은 다 똑같습니다. “감히 우리한테 대들어…”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마윈을 손보고 있는 중국 금융당국 생각도 이겁니다.
SEC의 다음 타깃을 추론해볼 때, 감독당국을 불편하게 한 프로젝트를 떠올려보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일단 스테이블코인이 떠오르네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금융당국의 태도는 아래 기사들을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미 대통령 금융시장 실무그룹 “스테이블코인, 기존 규제 준수해야”
美 금융안정감독위 “스테이블코인, 금융 안정성 무너뜨릴 수 있다”
G20 금융안정위원회, 2022년까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