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해 주식시장의 문을 닫았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올
해 증시 폐장일인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4천907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492억원, 1천956억원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3.45%)가 8만1천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2.16%) LG화학(1.35%) 삼성바이오로직스(0.49%) 네이버(3.36%) 삼성SDI(4.49%) 현대차(0.79%), 카카오(1.3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42%)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3%) 전기가스업(3.09%) 건설업(3.29%) 기계(2.24%) 운수창고(1.90%) 화학(1.28%) 유통업(1.10%)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지만 비금속광물(-0.56%) 은행(-0.45%) 보험(-0.05%) 등은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에 장을 끝내며 연고점 경신 랠리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358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천23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알테오젠(1.41%) 에이치엘비(1.20%) 카카오게임즈(1.21%) SK머티리얼즈(0.79%) 에코프로비엠(0.65%)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4.60%) 셀트리온헬스케어(-2.92%) 씨젠(-3.16%) 펄어비스(-4.16%) 등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박셀바이오, 신성델타테크, 하나기술, 석경에이티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내린 1086.3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