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대표적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XRP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30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원고 토마스 산도발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코인베이스가 XRP 불법 판매로 수수료 수입을 챙겼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코인베이스가 XRP가 미국 연방증권법에 입각해 증권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객들에게 계속 토큰을 판매했으며 거래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얼마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이 미등록 증권인 XRP를 판매했다며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코인베이스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XRP 거래를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코인베이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제기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코인베이스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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