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550.0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40% 상승했다.
이더리움 1.42%, XRP 0.92%, 폴카닷 9.73% 상승했고, 라이트코인 0.88%, 비트코인캐시 2.27%, 체인링크 0.2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762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70.4%로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545달러 하락한 2만8610달러, 2월물은 500달러 내린 2만8915달러, 3월물은 545달러 하락해 2만924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한 가운데 전일에 비해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2만9000달러를 계속 시험 중이고, 거래량은 48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이 소폭 상승했고, 폴카닷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올해 어떤 2주보다 가장 흥분된 모습이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는 트위터에, 최근 자신이 회의, 식사, 수영, 취침 등 무엇을 할때나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다는 글을 올렸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전일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유통량이 1860만개에 달하지만 현재 약 22%인 420개만이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있고 매매가 가능한 물량이라며, 이는 투자자들의 강세 정서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