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1198.9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8.2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0.75% 급등했고, XRP 3.51%, 라이트코인 0.91%, 비트코인캐시 3.43% 상승했고, 폴카닷 0.64%, 바이낸스코인 1.7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45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2065달러 상승한 3만1450달러, 2월물은 2245달러 오른 3만1900달러, 3월물은 2150달러 상승해 3만21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급락 후 반등하고, 이더리움은 급등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만3600달러에서 2만8560달러로 단시간에 20% 급락했으나 곧 반등해 3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번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2만9000달러 선의 비트코인 선물 갭을 채우면서 조정을 마치고 반등을 지속할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CME의 선물 시장은 영업시간이 정해진 반면 비트코인은 연중무휴로 거래되기 때문에 긴 주말 연휴가 지난 후 CME의 선물 갭이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후 이 갭이 곧 채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은 장 출발 전 한때 1150달러까지 급등하며 2018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