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난해 11월부터 연말연시 기간까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급증하며 세계 자산 규모 순위 8위로 올라섰다.
어셋대시(AssetDash)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날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Alibaba Group Holdings)에 앞서며 8위에 올라 7위 테슬라(Tesla)를 추격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지난 주 시가총액이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에 앞서며 10위권에 진입했던 비트코인이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테슬라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뉴욕 암호화폐 시장 출발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알리바바에 비해 100억달러 가까이 적었으나 비트코인의 상승폭이 증가하며 곧바로 알리바바의 자리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비인크립토는 지난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을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의 추세가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했던 2017년 강세장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