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팔(PayPal)을 통한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하며 1억달러를 넘어섰다고 6일(현지시간) 트러스트노드가 보도했다.
페이팔의 비트코인 공급자 잇비트(itBit)에 따르면, 지난 11월 페이팔이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한 후 하루 거래량이 2000만달러에서 1억달러 이상으로 5배 넘게 증가했다.
트러스트노드는 이러한 비트코인 거래량 급증은 전 세계 3억4000만명에 달하는 페이팔 이용자의 엄청난 잠재적 수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만간 2600만 페이팔 가맹점들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트러스트노드는 페이팔의 암호화폐 거래 개시 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최근 강세장에서 기관투자자 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