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5495.4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85%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6.55%, XRP 8.94%, 라이트코인 3.73%, 카르다노 22.65%, 비트코인캐시 5.12%, 스텔라 58.80% 상승했고, 폴카닷은5. 0.6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49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폭이 증가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135달러 상승한 3만5650달러, 2월물은 1240달러 오른 3만6165달러, 3월물은 1255달러 상승해 3만66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강한 상승세를 장중 지속했다.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를 넘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68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이 1100달러를 넘어 큰폭으로 상승 중이며, 카르다노와 스텔라가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를 넘어서는 사이 주요 알트코인들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암호화페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급증해 1조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1년 시작 6일 만에 시가총액을 6500억달러 이상으로 늘렸으며,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들에 신규 자금이 대량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증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넥스의 CEO 리차드 바이워스는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미 연방준비제도 등 중앙은행이 시행하는 엄청난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통화 팽창으로부터 안전한 가치 저장소를 찾는 투자자들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텔라는 24시간 동안 60% 급등해 바이낸스코인 등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10위로 올라섰다. 스텔라의 이러한 강세는 지난해 12월 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증권 거래를 이유로 XRP의 발행사 리플을 고소한 후 주요 거래소들에서 XRP 상장 폐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화 됐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44% 상승, 나스닥은 0.61% 하락, S&P500은 0.5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