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8245.3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32%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7.81%, XRP 44.94%, 라이트코인 5.04%, 카르다노 0.66%, 비트코인캐시 4.76% 상승했고, 폴카닷 3.17%, 스텔라 5.7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58억달러로 1조달러를 돌파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8.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2220달러 상승한 3만8785달러, 2월물은 2200달러 오른 3만9335달러, 3월물은 2100달러 상승해 3만97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큰폭으로 가격이 오른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를 넘어 상승세가 더 강해지고 있고, 거래량은 8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1200달러를 넘어 계속 상승 중이며, XRP가 폭등해 시가총액 순위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비트코인은 3만7000달러 돌파 후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3만8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가고 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비트코인이 현재 추세로 계속 오를 경우 과거의 경우처럼 비트코인 시장이 더블 펌프로 인한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3년의 경우 소규모 시장인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일시에 유입되며 가격이 급등한 후 약세로 전환했었지만, 최근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으로 인한 비트코인 시장의 강세는 그 이상으로 많은 장기 보유자들의 자금이 안정적으로 받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