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델리오가 렛저 본사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렛저는 세계 165개국에 비트코인 등을 보관하는 암호화폐 지갑 및 커스터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델리오는 가상자산 도난 시 렛저가 제공하는 1억 5000만 달러의 보상 보험 혜택도 제공 받게 됐다.
델리오는 또 ‘지갑 소유자 인증 및 직접 인출’ 기능을 지갑에 추가했다. 암호화폐 인출 시 소유자 휴대폰으로 전송된 보안 토큰을 통해 소유자를 인증하고, 블록체인 노드에서 소유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인출하는 기능이다.
델리오 저스틴 강 전략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렛저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자산은 더욱 더 안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렛저(Ledger) APAC 글렌 우 대표는 “렛저의 기술력과 델리오의 비즈니스 능력을 결합해 커스터디(Custody)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