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백트 개빈 마이클 대표가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를 추가할 계획이지만 리플은 제외한다”고 12일 말했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 “우리는 비트코인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왔지만, 다른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지만 리플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은 개인 지갑에 대한 규제를 만든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관한 질문에는 답을 피했지만, 백트가 규제를 준수하는 업체임을 강조했다. 그는 백트가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다. 현재 규제가 필요하다고 많이 거론되는 AML(자금세탁방지), KYC(고객확인제도)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은 이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로열티 및 상업용 플랫폼을 결합하는 새로운 어젠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트는 지난 2019년 9월 출시됐으며, 가상자산뿐만이 아니라 기프트 카드, 로열티 포인트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다룬다. 백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SPAC(특수목적합병회사) 빅토리 파크 캐피털과 합병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클은 백트의 IPO가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