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4654.6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6%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24%, 라이트코인 0.34% 하락했고, XRP 1.59%, 카르다노 1.31%, 비트코인캐시 1.52% 폴카닷 10.7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44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250달러 상승한 3만4750달러, 2월물은 375달러 오른 3만5300달러, 3월물은 80달러 상승해 3만55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하락세,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하락 중이며, 거래량은 760억달러 이하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1000달러 선을 겨우 지키고 있고, 주요 종목 중 폴카닷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 사이에서 이틀 전 대폭적인 조정의 연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엑소알파의 투자 책임자 데이비드 리프치츠는 미국의 거래소 코인베이스프로에서 비트코인 유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또 다른 투매 현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프로의 비트코인 물량은 사실상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관들의 주요 비트코인 투자 경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 지난해 성탄절 이후 새로 유입된 자금이 없다는 점도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