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일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토큰들의 상승세가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0x(ZRX), 에이브(AAVE), 메이커(MKR) 등 디파이 토큰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 20 자료 기준, 0x가 0.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4% 올랐으며, 올해 들어 160% 상승했다.
에이브와 메이커 역시 일주일 동안 각각 22.1%, 56.0% 급등하며 시가총액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메사리의 분석가 라이언 왓킨스는 비트코인의 모멘텀이 식으면서 디파이 토큰의 상승 여지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1-2주 동안 디파이에서 관심을 모을 만한 신상품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