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 연방 하원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테러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드 버드(공화-노스캐롤라이나)의원 등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테러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버드 의원을 대표로, 워런 데이비슨(공화-오하이오), 대런 소토(민주-플로리다) 의원 등이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디지털 통화를 이용한 테러리스트의 유죄 판결을 가능하게 한 정보 제공에 대해 보상을 제공하고, 테러리스트의 디지털 통화 불법 이용 등을 막기 위한 금융 정보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버드 의원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9년 암호화폐 관련 세법을 보다 명확히 할 것과 관련 산업의 규제 기준 개선을 위한 몇 가지 법안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