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8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 100개 종목 중 상승세를 기록하는 코인은 65개이며 하락세를 보이는 코인은 35개이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0.81% 하락한 3만 59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체인링크가 비트코인캐시를 제치고 시가총액 8위를 차지하며 급등했다. 체인링크는 전일보다 12.95% 상승한 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암호화폐 시총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74% 오른 1239달러에, 3위인 테더는 전일보다 0.03% 상승한 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5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 109억 3114만 2436달러이다. 이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66%이다. 상위 100개 코인 중 가장 급등하는 코인은 커브 다오 토큰(시총 72위, 55.07%)이다. 아라곤(시총 100위, 35.80%), 엔진 코인(시총 95위, 22.93%), 호라이젠(시총 77위, 19.70%), 알고랜드(시총 50위, 17.62%) 순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5억 달러 상당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다”며 “하지만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 레버리지가 감소한 것은 유동성 포화 위험을 줄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격이 상승하려면 지속적인 매수가 필요한데, 그렇지 않으면 점차적으로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이라며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의 주요 매수 업체였는데 이제 오스프리 펀드라는 장외거래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한 경쟁자가 생겼다. 이 두 업체가 기관투자자를 유치할 경우 매수세가 재개될 것이기 때문에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