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9일 비트코인이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3.31% 상승한 4059만원을 기록하며 다시 4천만원 선을 넘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21% 상승한 144만원에, 3위인 테더는 전일보다 0.01% 오른 11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중 폴카닷, 카르다노, 체인링크, 스텔라를 제외한 코인이 오르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289조원이며 이 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65.9%이다. 암호화폐 상위 100개 종목 중에 상승세를 보인 코인은 68개이며, 하락세를 보인 코인은 32개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앰플포스(시총 90위, 25.56%)이다. 후오비 토큰(시총 33위,15.96%), 더 그래프(시총 50위, 15.65%), 우마(시총 54위, 15.24%), OMG 네트워크(시총 56위, 13.65%) 순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니콜라스 파니기르트조글루가 이끄는 4명의 JP모건 분석가들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이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달에 비트코인은 4만 달러를 두 번 넘었는데, 한 번은 최고가인 4만 2000달러에 육박했고, 다른 한 번은 지난 주에 달성했다. JP모건은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은 일일 1억 달러의 성장세를 지속해야 비트코인이 최고가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13일 신규 투자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