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총 1조원이 넘는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73포인트(2.61%) 오른 3092.6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법정구속 소식에 삼성그룹주가 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으나 이날 다시 반등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123억원, 5천96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조29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셀트리온(-0.48%)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2.35%, SK하이닉스 0.38%, LG화학 3.42%, 삼성전자우 2.41%, 현대차 8.51%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사무용전자제품(-0.59%),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0.54%), 컴퓨터와 주변기기(-0.05%) 업종이 하락한 반면 자동차(11.24%), 출판(6.25%), 전자제품(6.10%), 해운사(5.52%), 무역회사와 판매업체(5.26%)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필룩스, 디피씨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8포인트(1.38%) 오른 957.75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32억원, 58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천74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씨젠(-3.78%), 펄어비스(-1.29%)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0.57%, 셀트리온제약 1.23%, 에이치엘비 0.22%, 알테오젠 4.04%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한국파마, 골드퍼시픽, 엘티씨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102.9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