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뉴욕 증시 개장전 금선물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도 3만7000달러 대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경기 부양책과 달러 움직임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금선물은 0.7% 오른 온스당 1843달러 수준이다. 전날 마틴 루터킹 데이 휴일로 선물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금 선물 가격은 급락세를 나타냈었다.
옐런 지명자는 의회 청문회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승인해 줄 것과 동시에 달러 약세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가 부양책 재원 마련을 위해 국채를 추가로 발행할 경우 달러 약세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달러 약세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옐런 지명자의 상원 청문회는 현지 시간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사전 배포된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옐런 지명자는 “의회가 추가 지원을 승인하지 않는 한 미국 경제 리스크는 더 오래 가고,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며 “회복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act big)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당선자의 추가 부양책 규모는 1조9000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