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알트코인 시장을 대표하는 이더리움의 가격이 급등하며 마침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1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아시아 시장 마감 전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1428달러를 돌파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하루 15% 이상 가격이 오르며 연중 상승률 100%를 기록하는 동안 2018년 1월13일 기록했던 이전 최고가 돌파에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해 1월 이후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후 2020년 말부터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현재 이더리움의 피보나치 수준을 볼 때, 단기적으로 2600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사리의 분석가 라이언 왓킨스는 현재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포물선 형태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뉴욕시장 출발을 앞두고 1400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갔으나 강한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전 7시55분 현재 이더리움은 14.7% 오른 13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