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스테이블코인 테더 및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조만간 뉴욕경찰청에 사기 의혹에 관련된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은 비트파이넥스 변호를 맡고 있는 찰스 마이클이 테더와 비트파이넥스의 모회사인 아이파이넥스가 뉴욕경찰청에 제출하기 위한 상당수의 자료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한 달 뒤에 아이파이넥스가 자료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료는 베일에 싸여있는 아이파이넥스의 재정 상태에 대해 밝혀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경찰청은 지난 2019년 4월 비트파이넥스가 방대한 테더 대출로 8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조사에 들어갔다.
뉴욕경찰청은 2019년부터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테더 측을 압박해왔다. 아이파이넥스는 상고 법원으로부터 관련 문건을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뉴욕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중순 서류 제출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