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1조4천억원이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전날보다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4천45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59억원, 1조2천341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15일 3100선을 하회한 뒤 4거래일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 NAVER(0.00%)는 보합세로 마감했으며 현대차(-0.9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48%)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 0.23%, LG화학 0.30%, 삼성전자우 0.52%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생명보험(-1.30%), 해운사(-1.18%), 손해보험(-0.98%) 업종은 하락했고 전자제품(11.92%), 우주항공과 국방(5.99%),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3.70%)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동원금속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1포인트(2.08%) 상승한 977.66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672억원, 2천158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이 4천503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셀트리온제약(-0.50%)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0.64%, 에이치엘비 2.08%, 씨젠 5.58%, 알테오젠 3.34%, 에코프로비엠 1.42%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키이스트, 한국비엔씨, 골드퍼시픽, 유진로봇 등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100.3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