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일부 펀드에서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19일 더블록에 따르면 해당 문서는 1월 20일자이며 블랙록 펀드V, 블랙록 글로벌 얼로케이션 펀드 등이다.
제출된 문건에는 모두 25차례 비트코인이 등장한다. 비트코인 또는 비트코인 선물 상품과 투자에 따르는 리스크 등을 담고 있다. 더블록은 “이 같은 문건이 곧바로 비트코인 투자 실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블랙록이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블랙록의 운용 자산 규모는 7조8100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 1년 GDP 1조6463억달러보다 많다. 블랙록 CEO 래리 핑크는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