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데이비드 그리더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디지털자산전략실장이 “이더리움 가격 랠리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20일(현지시간)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더리움 기술 활용 사례를 근거로 “이더리움이 최고 1만 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1326달러에서 약 7배까지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리더는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중 최고의 리스크 보상·투자 효과를 갖고 있다. 블록체인 컴퓨팅이 클라우드의 미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더는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디파이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만큼 이더리움이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고 봤다. 이더리움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함으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할만한 거래를 처리할 것이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인크립토는 그리더의 말처럼 디파이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로 TVL(총 예치 차금)은 64%의 성장률을 보이며 24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TVL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디파이 토큰들 중 대다수가 최고치가를 경신했다.
비인크립토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에도 이더리움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공급량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이더리움 2.0에 대한 압도적인 시장의 지지로 긍정적인 시장 모멘텀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