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2203.1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4% 하락했다.
이더리움 0.86%, XRP 3.06%, 카르다노 1.98% 하락했고, 폴카닷 4.80%, 라이트코인 4.22%, 체인링크 5.0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32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40달러 하락한 3만1780달러, 2월물은 변동 없이 3만2290달러, 3월물은 85달러 상승해 3만265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변동폭이 감소한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3만2000달러 위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90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 역시 1200달러 위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폴카닷, 라이트코인 등이 비교적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48시간 사이에 3만7000달러에서 3만달러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대 규모의 빨간 촛대를 형성했다면서, 이와 같은 급락 원인으로 우선 풋옵션 급증으로 인한 옵션시장의 과열을 꼽았다.
또한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 중요 저항 수준에서 반복적으로 거부당하고 있는 점과, 이전 지지 수준 3만3500달러 이하로 떨어진 후 나타난 일부 투자자들의 패닉성 매도세가 비트코인의 가격을 떨어뜨린 원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