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설립한 갤럭시디지털이 다음 달 새로운 이더리움 펀드인 ‘갤럭시 이더리움 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이 고객들에게 발송한 상품군을 통해 2월 중순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다른 암호화폐 투자 상품과 마찬가지로 기관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 투자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갤럭시 이더리움 펀드 가격은 블룸버그 갤럭시 이더리움 지수에 따라 결정된다. 펀드 자산은 제미니 거래소가 관리한다. 갤럭시는 10만 달러 이상 투자시 관리 비용을 1%, 그 이하 금액으로 투자할 시 1.25%의 관리 비용을 부과한다. 투자 가능한 최소 금액은 2만 5000달러이다.
갤럭시디지털은 이더리움 펀드 말고도 기관투자자를 겨냥한 역내·역외 펀드 두 가지를 출시한다. 클래스A 펀드의 관리비는 0.75%, 클래스B 펀드는 1%이다.
더블록은 “갤럭시 이더리움 펀드 출시 시기가 CME(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이 이더리움 선물 상품을 출시하는 2월 7일와 비슷한 것은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