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CEO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 도달하기 전 미국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녀는 26일 ETF를 주제로 하는 한 행사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에 편안함을 느끼려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2조달러는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뉴욕 시간 27일 오후 1시 56분 코인마켓캡에서 약 5500억달러로 집계됐다.
우드는 또 상품선물거래위원장을 역임한 게리 갠슬러가 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것과 관련, 비트코인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MIT 대학 디지털 통화 교수를 지낸 갠슬러를 “비트코인을 매우 지지하는 인사”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