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1580.1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9% 상승했다.
이더리움 4.73%, 폴카닷 9.57%, XRP 2.69%, 카르다노 7.46%, 체인링크 12.5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38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60달러 하락한 3만1315달러, 2월물은 170달러 내린 3만1465달러, 3월물은 205달러 하락해 3만17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의 상승폭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3만1000달러 위에서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75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1300달러를 회복한 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폴카닷과 체인링크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핵심 지지 수준을 웃돌고 있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추세를 강세로 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비잔틴 제너럴’로 알려진 한 트레이더는 분석가들이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을 이전 주기와 비교하기 위해 이용하는 기술적 캔들 차트 패턴인 프랙탈이 옵션 시장의 단기 약세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현물 시장 역시 단기 약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