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탈중앙화 거래소의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량이 500억달러를 돌파, 지난해 9월 수립된 종전 최고 기록 260억달러를 큰 폭 상회했다.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1일자 기사에 따르면 2021년 1월 전체 탈중앙화 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559억달러로 12월의 235억달러 보다 대폭 증가했다.
거래소 별로는 유니스왑의 1월 거래량이 259억달러로 전체 거래량의 45%를 넘었다. 유니스왑의 경쟁사인 스시스왑의 거래량은 122억달러로 전체의 약 22%를 차지했다.
메사리의 탈중앙금융 분석가 잭 퍼디는 “트레이더들이 갈수록 암호화폐 고유 환경에서의 트랜잭션을 선호함에 따라”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에 말했다.
그는 또 “탈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이 늘어나고 있고 경쟁 관계에 있는 중앙화된 거래소들과 비교해 사용자들의 경험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Dune Analytics, CoinGecko, CoinDesk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