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아마존이 제프 베조스에 이어 웹서비스 사업총괄 앤디 제시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제시가 과거 블록체인 상품 개발을 감독한 경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제시 CEO 내정자는 과거 블록체인에 대해 몇 차례 언급한 사례가 있다. 지난 2017년 아마존이 개최한 ‘다시:발명(Re:Invent)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이 분산원장 기술 이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의구스럽다”고 말했다.
제시는 “아마존 방침상 기술이 멋있다는 이유만으로 활용하지는 않는다”며 “고객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궁극적으로 무엇을 하게 될지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에는 두 가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관리감독했다. 아마존 퀀텀 레저 데이터베이스와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이 그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상품들이 중앙집중화된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암호화폐같은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